일본 총리인 기시다 후미오가 10일 도쿄돔에서 열린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조별리그에서 한국과 일본의 경기에서 시구를 했습니다. 이는 기시다 총리가 평소 야구광으로 유명하고 고교 시절 야구부 활동을 했기 때문입니다. 그는 101번의 등번호를 입고 던진 공은 스트라이크존을 벗어나서 구리야마 히데키 일본 야구대표팀 감독이 받았습니다. 이번 한일전 시구는 스포츠 진흥이 목적이라고 일본 정부는 밝혔으나, 기시다 총리는 지난달 한국 정부의 일제강점기 강제동원 피해자 배상 해결책 발표 후에 이러한 시구 계획을 이미 세워 둔 것으로 보입니다. 그는 이번 경기에서 한일 관계 개선의 의지를 보이기 위해 시구를 했다는 해석이 나옵니다. 한편, 이번 한일전 경기와 관련해서는 한일 관계 개선의 기회로 널리 알려져..